[날씨] 초강력 태풍 '하이선' 북상…내일 전국 비
주말인 오늘 쾌청했던 하늘은 다시 구름으로 뒤덮였습니다.
현재 태풍의 앞자락에서 발생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이면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고, 늦은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 중입니다.
오늘 오후를 기해 초강력 세력으로 발달한 가운데 힘이 워낙 강력해서 위성영상 살펴보면 태풍의 중앙에 눈이 뚜렷한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당초 예상보다 진로가 좀 더 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내륙에 직접 상륙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 오전부터 동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태풍의 강도가 강력한 만큼 전국이 강풍반경에 들며 매우 강한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찾아오는 태풍이니 만큼 태풍이 가까이 지나는 동쪽지역은 두배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20에서 60mm가량의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5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월요일이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고요.
비는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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